문학처녀(文学処女)
A virgin woman of literature
방영일자 : 2018년 9월 9일 ~ 2018년 10월 28일
편수 : 8편
출연 :
모리카와 아오이 (츠키시로 카노코 역), 시로타 유 (카가야 사쿠 역)
줄거리 :
사랑을 잘 모르는 여자 주인공과 사랑을 잘 못 하는 남자 주인공과의 관계 속에서 피어난 사랑을 그린 드라마
문예 편집부 편집자인 26살 아가씨로 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는 책의 남자 주인공이 첫사랑으로 현실에서의 연애 경험은 전혀 없다. 편집장의 명령으로 인기 작가 카가야 사쿠의 담당자가 되어 기대에 부풀지만 카가야의 불합리한 요구와 태도에 이리저리 휘둘린다. 현실의 사랑을 몰랐던 그녀는 점차 카가야에 마음이 끌린다.
밀리언 셀러의 인기 소설가로 잘생긴 외모로 엄청난 여성 편력을 자랑한다. 첫사랑에 대한 아픔으로 인해 연애소설을 쓰지 않고 있지만 자신에게 다가오는 츠키시로의 순수한 모습에 점점 관심이 간다.
일본 드라마 "문학처녀"는 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여주인공이 인기 작가 남주인공의 편집자가 되면서 둘이 얽히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남주인공은 첫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인물로 자신이 여주인공의 첫사랑의 대상이 되면서 여주인공을 밀어내는 듯 하지만 여주인공의 순수한 모습에 끌리게 됩니다.
제목이 특이해서 보게 된 드라마인데 생각 외로 푹 빠져서 순식간에 다 봤습니다. 소설가와 편집자의 사랑이다 보니 중간중간 소설 내레이션이 나오는데 야릇한 상상이 영상으로 표현되어서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었네요. '시로타 유'의 건장한 체격과 '모리카와 아오이'의 작은 체격 차이가 엄청난데 그 부분 또한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츠키시로가 손을 다친 카가야를 위해 머리를 감겨주는 씬인데요. 카가야의 놀림 속에 야릇한 상상을 하다 코피가 나게 되고 쓰러지게 되고 그런 츠키시로를 카가야가 부채질해 주며 열을 식혀 주는 장면입니다.
"문학처녀"는 30분 내외의 8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꼭 찾아서 보시길 바라요. 일본에서도 심야드라마로 방영되었을 만큼 특유의 야릇한 분위기가 있는데 이를 제대로 느끼시려면 야심한 시간에 혼자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사진 출처 문학처녀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