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짐승을 길들이는 법
작가 : 라치크
분류 : 로맨스 판타지
편수 : 154편 (외전 포함)
카카오페이지 소개 줄거리 :
'난 분명..... 죽었었는데.'
’델티움 최고의 명문가, 바이에른의 공녀 아네트는 결혼식 당일로 회귀했다.
그녀의 팔을 단단히 움켜쥐고 식장으로 들어서는 남자의 얼굴은 사나웠다.
그는 아네트를 끔찍하도록 증오했으니까.
이제 그들은 또다시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지옥 같은 결혼 생활을 하게 될 터였다.
그렇게 살고 싶진 않았다.
“나 같은 사생아가 남편이라니, 역겹겠지.”
“그럴 리 없잖아요, 라펠. 당신은 내 하나뿐인 남편인 걸요.”
전생과 달리 다정하게 말하자, 남자의 푸른 눈이 크게 흔들렸다.
마치 그 말을 믿고 싶은 것처럼.
오해에서 시작된 정략 결혼, 이번엔 달라질 수 있을까?
회귀한 아네트의 못된 남편 길들이기!
아네트는 억울한 누명으로 인해 왕의 사생아인 공작 라펠과 결혼하게 되지만 남편과 사이가 안좋았을 뿐더러 건강마저 악화되어 결국 죽게 됩니다.
5년전 결혼식 당일로 회귀한 여주는 이번에는 제대로 살아보기 위해 남주와의 관계를 개선하려고 노력하지만 왕의 사생아로 상처를 많이 받아 비뚤어진데다 잘 하는 거라곤 검을 휘두르는 것밖엔 없는 못된 남자 라펠은 호락호락하지 않죠.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여주에게 계속 상처를 주게 되자 여주는 남주를 떠나 자유로운 삶을 살려고 하고 그제서야 남주는 정신차립니다.
아네트에 대한 감정을 인정하고 나서는 뭐 여주 말 한마디, 한마디에 전전긍긍합니다.
결국 남주 길들이기에 성공한 아네트는 과거와는 다르게 가족의 사랑을 찾고 자신을 둘러싼 음모를 파헤치게 됩니다.
음모를 파헤치는데 남주의 역할이 소극적이어서 결말이 좀 아쉽게 마무리 되기는 하지만 꽤 재미있게 읽었네요.
이 소설은 15세 이상의 개정판과 19세 이상의 단행본이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보세요.
개인적으로는 19세 이상 로맨스가 너무 많이 나와서 15세 이상 개정판 보시는걸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