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동 왕비
분류 : 로맨스 판타지
편수 : 103편 (외전 포함)
작가 : 여드리
네이버 시리즈 소개 줄거리 :
타임슬립 유전자를 가진 현대의 채유수는 어느 날, 죽을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금단의 주문을 사용하고. 시간을 거슬러 온 곳은 천 년 전 가진 제국. 신분을 감추고 화친 공주로 구왕에게 시집을 온 것도 아슬아슬한데……. 구왕 껌딱지 꽃미남 부관에 현대의 연예인보다 더 끼가 넘치는 고대판 연예인까지 있다고? “왕비가 하는 일은 뭐요?” 워커홀릭에 무뚝뚝한 남편 구왕 전하는 사사건건 요구가 많은데. 나는 무사히 내 시대로, 내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살아 돌아가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은……. “복지부동만이 살길이다!”
표지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읽기 시작한 웹소설이에요. 얼핏 보고 중국 언정소설인가? 싶어서 시작했던 소설인데요. 작가 여드리님의 복지부동왕비는 한국 작가님의 고대 타임슬립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여주인공 채유수는 타임슬립 유전자를 가진 씨족의 후예로 생에 단 1번 윤년 2월 29일 하루 동안 주문을 외워 과거 시대로 타임슬립 할 수 있습니다. 4년이 지난 다음 윤년에 다시 원래의 장소로 돌아올 수 있고 4년이 되기 전에 죽으면 죽은 직후 시체가 원래의 자리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어느 시대로 떨어질지 알 수 없고 과거의 취약한 환경 탓에 타임 슬립했던 사람 대부분이 죽어서 돌아왔기에 굳이 과거로 가려는 씨족민은 없지만 말이죠.
여주인공은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 그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주문을 외워 타임 슬립하게 됩니다. 말도 안 통하는 곳에 떨어져 신나라 칭리공주를 대신하여 가진 제국의 구왕에게 시집가게 됩니다. 현대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기에 여주인공은 4년간 생존을 목표로 집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죠. 구왕의 측비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고 구왕과 얽히지 않으려 몸을 사리지만 여러 사건들이 발생하고 구왕과 사랑하게 되어 돌아가는 대신 구왕의 황후가 되어 해피엔딩을 맞습니다.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현대 여주인공의 시점에서 서술이 되기에 상당히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전 이 소설의 현실적인 설정들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주인공인 구왕은 평범하고 부관과 조연이 오히려 미남으로 나오죠. 그리고 고대시대는 아무래도 생활의 불편함이 많을 거잖아요. 그래서 머리 냄새라던가 음식 냄새라던가 이런 것들에 대해 현대 시대에서 살다 간 여주인공이 생각하는 현실적인 내용이 나옵니다. 구왕과의 사랑을 택한 대신 현대의 부모님과는 어쩔 수 없이 이별할 수밖에 없는 여주인공의 마음이 뒷부분에 나와 있어 가슴이 찡하기도 했습니다. 타임슬립 자체가 판타지이지만 현실적인 현대 여주의 유쾌한 로맨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사진 출처 시리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