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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정소설 추천 - 회귀했는데 옆집에 내가 산다 / 청동수

by 귀욤여니가 보는 세상 2021. 1. 29.

네이버 시리즈

 

회귀했는데 옆집에 내가 산다

 

 

원제 : 富貴不能淫 (부귀불능음)

 

작가 : 청동수 (青銅穗)

 

연재 : 네이버 시리즈

 

편수 : 연재중

 

줄거리 : 

 

 

24살의 소신자의 영혼이 10년을 회귀했는데 원래 자신의 몸이 아닌 같은 동네의 아가씨 척요요의 몸으로 돌아왔다.

 

10년 전의 아무것도 모르는 자신 '소신자'와 죽마고우 '연당'을 살리기 위한 척요요의 거침없는 인생 2회 차 이야기.

 

 


 

 

소 씨 일가

 

대리사 소경 소사짐의 가문.

소사짐의 죽은 정실부인 소생의 소패영과 소신자는 아버지의 방임과 계모 요씨의 계략으로 외롭고 어려운 생을 살고 있으나 척요요의 깨우침으로 아버지와 계모를 상대하여 조금씩 성장한다.

 

 

 

 

척 씨 일가

 

은나라 유명 장군 가문.

정녕후부의 주인 척북명이 척요요의 큰오빠.

아들만 많은 집의 늦둥이 딸로 태어나 나이 많은 오빠들과 새언니들, 저보다 나이 많은 남자 조카들에 의해 돌봄을 받아온 척요요는 지병을 앓고 있는 데다 귀하게 자라 말썽꾸러기로 악명이 높다.

척요요가 억울한 일을 당하며 온 집안 식구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며 항의 해대 황제조차 치를 떤다.

 

 

 

 

연 씨 가문

 

진북왕 연당이 이끌고 있으며 연당은 황제의 최측근이다.

어린 시절 왕부를 맡게 되어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해와 현재의 안정을 이루었다.

외로운 소신자에 동병상련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말썽꾸러기로만 생각했던 척요요의 다른 모습을 조금씩 접하면서 그녀가 신경 쓰인다.

 

 

 

 


요즘 중국 언정소설에 빠져 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연재되는 소설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처음에 제목만 보고 중국소설인지 한국소설인지 헷갈렸는데요.

 

찾아보니 중국 언정소설 富貴不能淫 (부귀불능음)이 원제로 네이버 시리즈에 좀 더 편한 소설명으로 바뀌어서 연재되고 있네요.

 

현재 100화 정도까지 연재되었는데 원작은 513편으로 완결되었으니 국내판도 그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생에 여주인공 소신자는 계모의 견제와 아버지의 방임을 시작으로 결혼해서까지 외롭고 힘든 삶을 살았어요.

24살에 순장을 당한 그녀는 10년을 회귀 14살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자신의 몸이 아닌 같은 동네에 살던 14살에 요절했던 악명이 자자했던 척요요의 몸에서 되살아나게 되죠.

 

14살의 아무것도 모르던 무지하고 순수했던 소신자와 그녀의 오빠 소패영

자신의 죽마고우로 오랑캐와의 전쟁에서 전사했던 왕야 연당

그리고 전쟁으로 희생되었던 현재 자신의 가족 척씨 가문

 

이 셋을 지키기 위해 소신자는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과거 죽기 전까지 10년간 풍파에 휩쓰려 살았던 그녀는 과거의 원한, 현재의 척요요를 괴롭히는 못된 장난질에 가차 없이 복수를 하면서 거침없는 횡보를 해 나갑니다.

 

과거의 죽마고우이지만 연모의 감정은 없었던 척요요와 못된 말썽꾸러기로 척요요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연당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는지가 주요한 이야기일텐데 아직 초반부라 연당이 점점 척요요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단계에 있네요.

 

특히 척요요를 애지중지하는 척 씨 가족들의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어요. 척요요를 모함하는 두씨와 영씨를 응징하러 온 집안 식구들이 총출동하는데요. 전생과는 다르게 척요요를 아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보는 내내 웃으면서 봤어요.

 

황제조차 진저리 치는 척씨 일가들 ㅎㅎㅎㅎ 상상만 해도 너무 좋네요.

 

앞으로 완결까지 400화 정도 남아 오랑캐와의 싸움도 이어갈테고 전생의 남편이었던 초왕도 등장해 연당의 연적이 되겠죠?

 

앞으로의 스토리를 기대하며 재미있는 소설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