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리드
분류 : 로맨스 판타지
작가 : 시야
편수 : 163편 (외전 포함)
카카오페이지 줄거리 :
청빈하고 원리 원칙을 지키며 살던 기사 시그리드가 황태자 암살의 누명을 쓰고 처형당한다. 5년 전 과거로 돌아온 그녀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씩 바꾸기 시작한다.
시그리드 앙케르트나
소드 마스터. 원리원칙주의자로 기사단 월급 95%를 저축할 정도로 검소하게 산다. 그리 사는 게 기사의 도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타인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제국의 기사로 황제에 충성하며 잘못된 일도 잘못되었다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따랐지만 결국 황제의 버린 패가 되어 사형당한다. 5년 전으로 돌아온 그녀는 주변을 돌아보며 동료들과의 관계를 바꾸고 하고 싶었던 것을 하나씩 해가며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한다.
베라무드 루나틸
황실근위대 대장, 소드 마스터 루나틸 공작가의 둘째로 황태자의 최측근 과거에는 사촌누이인 황태자비와 황태자 모두 잃었으나 회귀한 시그리드의 도움으로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수 있게 된다. 건들 건들하고 능글맞지만 능력 확실하고 자신의 여자에겐 일편단심인 직진남. 후에 시그리드를 위해 자신의 작위를 포기한다.
아르카나
과거 유일한 혈육 여동생을 잃고 황실 마법사로 의욕 없는 삶을 살았으나 조건 없이 자신을 도와준 시그리드에게 자신의 인생을 바친다. 시그리드와 가족 같은 관계로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는데 특히 베라무드와의 연애상담을 주로 해준다.
시야님의 소설 "시그리드"는 정말 사랑하는 힐링 소설 중 하나예요. 소장권으로 질러놓고 가끔씩 보는데 벌써 몇 번이나 읽었는지 모르겠네요. 2016년도에 완결된 시야님의 초기 작품인데요. 고지식하고 외골수인 기사 시그리드가 사형당하고 과거로 돌아와 하나하나씩 자신을 바꿔가는 이야기예요.
시그리드의 회귀는 마법사 아르카나와 베라무드에 의한 건데요. 과거 사랑하는 모든 이를 잃은 둘은 서로의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주기로 약속하고 아르카나의 마법으로 과거를 되돌리기로 합니다. 사형당한 시그리드의 오러 코어 베라무드의 오러 코어 아르카나의 마력 이 세 가지를 동력으로 과거를 돌리지만 누가 회귀하게 될지는 알 수 없었죠. 그 셋 중 예상치 못했던 인물인 시그리드가 회귀하면서 두 사람의 사랑하는 이들을 모두 지켜낼 수 있게 됩니다.
시그리드는 백작이 되어 베라무드는 시그리드를 위해 작위를 포기하고 시그리드와 함께, 아르카나는 시그리드의 마법사이자 가족으로 행복한 결말을 맞아요. 여자 동료 기사인 마리쉐즈, 로웬그린 간의 쌓여가는 우정 스토리와 과거 비록 황제의 명이긴 했지만 잘못된 일을 해봤던 시그리드였기에 잘못된 선택을 한 삼황자에 기회를 주는 스토리는 언제 읽어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능력 있지만 공감능력 제로였던 여기사 시그리드의 성장기인 시야님의 "시그리드"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라요.
- 사진 출처 카카오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