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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 추천 - 어쩌다 주운 남자 / 이른봄

by 귀욤여니가 보는 세상 2020. 12. 18.

카카오페이지

 

어쩌다 주운 남자

 

작가 : 이른봄

 

연재 : 카카오페이지

 

편수 : 83편 (외전 포함)

 

줄거리

경호원과 피아니스트로 파티에서 처음 만나게 된 서여름과 윤국은 첫눈에 서로 반해 열정적인 연애를 하게 되지만 열정적인 만큼 싸움도 치열했던 그들은 다투고 헤어진다. 몇 달 후 서여름은 집 근처에서 상처 입고 쓰러져 있던 윤국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데려가지만 병원에서 깨어난 그는 기억상실증! 아직 윤국을 잊지 못한 여름과 기억을 잃었지만 그녀에게 떨리는 윤국의 사랑 이야기.


이른봄님의 『어쩌다 주운 남자』는 기억을 잃은 남주가 유일하게 자신을 아는 여주의 집에 얹혀살게 되면서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인데요. 두 주인공의 성격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여주는 경호원으로 나오는데 시원시원하고 솔직하고 남주는 뭐 기억을 잃기 전이든 후든 여주한정 직진남이에요. 두 사람의 사랑에 고구마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개도 아주 빨라서 시원시원하게 감정 소모 없이 읽을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여주가 경호 업무를 진행하면서 맡게 된 SNS 스타 규빈의 이야기, 윤국의 피아노 오디션 데뷔 이야기가 나오면서 윤국이 왜 다친 채로 여름 집 앞에 있던 것인가에 대한 스토리가 풀리는데요. 여주 엄마와 남주의 은인 안나 윤의 정체 규빈의 엄마와 남주의 관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이른봄 작가님 전작 『한 번 해본 사이』의 두 주인공이 『어쩌다 주운 남자』카메오로 나와 더 반가웠습니다. '여름'이라는 이름처럼 밝고 쨍하고 당찬 여주와 매력 있는 직진남 남주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 꼭 읽어보시기 바라요.

 

 

-사진 출처 카카오페이지-